분류 전체보기46 넷플릭스 웬즈데이 퀴어 서사는 전혀 없지만 재밌어서 추천해요. 그리고 엑스트라로 엄마 둘이 등장해요. 그냥 그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좋더라고요. "우리가 걔의 엄마들이다"라는 말이 좋고 그걸로 놀라지 않아서 좋았어요. 한드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2022. 12. 17. 더 모스트 뷰티풀 플라워, 넷플릭스 퀴어 드라마 하이틴 드라마인데, 재밌게 봤어요. 기대 없이 봤는데 후반부에 바이가 나와서 갈등하다가 예쁜 사랑하네요.👍 성정체성 혼란, 자기 마음을 잘 모르고 휩쓸리고 흔들려서 답답할 수는 있는데 그럴 시기라고 생각해서 저는 즐겁게 감상했어요. 청소년 드라마인만큼 10대분들에게도 추천해요. 가볍게 볼만한 드라마에요. 💕여자끼리 키스신 있음💕 레즈는 아닌데 범성애자, 트렌스젠더, 바이 나와요. 2022. 12. 17. 레즈 내 혐오 레즈 문화를 잘 모르고 내 퀴어 친구들은 다 좋은 사람들이라서요. 별별 레즈를 다 겪은 사람과는 경험의 차이가 클지 모르겠어요. 옛날부터 정체화해서 여자에게 많이 데인 여자들도 많겠죠. 그래서 화가났을 순 있지만 그래도 한줌 레즈들끼리 싸워야하나 싶긴 합니다. 물론 당연히 모든 사람이 의견이 다 다르니까요. 저는 티부혐오나 뚱티부 혐오 식 안되는 = 성적인 매력이 없는 여성에 대한 조롱과 품평이 싫어요. 식이란 단어 자체도 먹을 수 있다는 뜻인데 일부 헤테로 남자들이 여성을 (따)먹는다는 등 음식에 비유할 때 쓰는 말 같아서 기분이 안 좋아요. 그냥 언어일 뿐이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 생각은 그래요. 취향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인데 식되니 아니니 완식이니. 무례한 것 같아요. 뚱뚱하고 머리짧은 '남.. 2022. 12. 10. 기독교 내 레즈비언. 레즈가 죄인가요? 옛날에 대학 다닐 때 교수님이 "이 강의실에도 퀴어가 있을건데 마치 없는 사람인 것처럼 퀴어혐오를 한다, 그게 퀴어혐오다."라고 말하셨어요. 퀴어는 어디에나 있죠. 굳이 드러냈다가, 보수적인 사람들에 의해 상처받을까봐 드러내지 않을 뿐이에요. 당연히 교회에도 레즈가 있어요. 교회마다 다르겠지만 동성애는 죄악이라는 플랜카드를 걸어두는 교회도 있고, 동성애의 죄에 대한 설교와 교육을 하는 곳도 있답니다. 그래서 교회 속의 퀴어는...... 엄청 힘들겠죠? 홍석천씨도 교회에서 자신을 배척해서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고 했다네요. 그쵸. 그냥 존재 자체가 죄악이니 사탄이니 동성을 사랑하는게 죄고 하나님이 싫어하는거고 자연의 섭리가 어쩌고 창세기가 어쩌고 이러면서 내 존재자체를 부정하는데 그럼 얼마나 혼란스럽고 힘들.. 2022. 12. 9. 이전 1 2 3 4 ··· 12 다음